사단법인 쿰(이사장 임영란)이 주최·주관하는 ‘제2회 전국장애인 쿰음악콩쿠르’가 오는 8월 개최된다. 

사단법인 쿰에서는 음악을 사랑하는 장애인들에게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들도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이번 콩쿠르를 마련했다. 

지난 2024년 제1회를 개최해 성료한 이래, 올해 8월 제2회 콩쿠르 개최를 앞두고 기대감을 모은다. 

대한민국을 국적으로 둔 모든 유형의 중증장애인에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참가부문은 중고등부, 대학·성인부로 나뉜다. 

참가분야는 성악, 현악, 관악이다. 예선은 클래식 음악 5분 내외의 자유곡 1곡을 암보해 연주한 동영상으로 심사하고, 결선에서 예선곡을 연주해 경연을 치른다. 

예선접수는 7월 14일(월)부터 8월 18일(금) 18시까지 참가신청서를 비롯한 일체 서류들 및 연주 동영상을 이메일(haedang15@kakao.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8월 21일(목) 비공개 심사 후 결선 진출자가 8월 22일(금) 13시 쿰 홈페이지 및 개별연락을 통해 공지된다. 

결선 및 시상식은 8월 30일(토) 가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예음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결선 공연을 통해 대상 수상자 1명을 최종 선발하여 트로피가 수여되고, 대상 수상자와 부문별 금, 은, 동,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콩쿠르 접수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쿰 홈페이지 koum.org 및 사무국 전화 031-286-8009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쿰은 2008년에 창단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예술단체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장애인을 발굴 및 육성하여 전문 인재 교육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양성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쿰합창단(지휘 김지혜)과 음악적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장애 청소년을 발굴해 전문가로 육성하는 쿰오케스트라(지휘 김승원)를 운영하고 있다.